서울대 연구진이 단백질 상호작용을 통해 표적항암제의 반응성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로 특별한 유전자변이가 없는 환자에게도 표적항암제의 성공률을 가늠해볼 수 있게 돼 정밀의학 시장 개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는 윤태영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환자 조직 내에서 추출한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측정해 표적항암제에 대한 반응성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온라인판에 최근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