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과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분야와 이들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분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의 근간이 되는 소재 및 ICT 분야
과제 & 연구자
생명체의 몸의 구조는 각각의 기능에 맞추어 진화되어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뇌의 구조도 그 기능 및 동작원리를 이해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1986년 꼬마선충의 302개 신경세포 뇌지도(또는 커넥톰) 완성 이후 최초로 2023년에 초파리 15만개 세포의 전뇌 커넥톰이 발표되었습니다. 뇌의 근본 구성단위인 신경세포와 시냅스를 정밀하게 분석한 초파리 커넥톰을 활용하면, 다양한 감각행동 지능을 구성하는 뇌기능(감각정보처리, 행동선택, 작업기억, 운동제어)의 동작 원리를 단일 신경세포 수준의 수리모델로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커넥톰의 구조를 그대로 재현한 모델은 실제 신경회로와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지는 못합니다. 이는 개별 시냅스의 세기와 세포막 흥분성(excitability)과 같은 정보를 커넥톰이 제공하지 못해서 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경회로 실험을 통해 확보한 기